카페 어니스트케이프
Cafe Eanestcape
건 축 가 : JMY 건축사사무소
대지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2길 11
준공연도 : 2017
주요용도 : 제1종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2,340.00 ㎡ (약 707 평)
건축면적 : 339.69 ㎡ (약 102 평)
연 면 적 : 275.28 ㎡ (약 83 평)
규 모 : 지상 1 층
울창한 소나무 숲,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을 볼 수 있는 건물이 있다. 동해안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인 간절곶에 불과 400m 떨어져 있는 '카페 어니스트 케이프'이다. 동네는 일출을 보거나 드라이브를 하러 오는 관광객을 위한 펜션이나 카페들이 많고, 카페 주변 대지는 자연 상태 그대로 카페를 돋보이게 한다.
골목길 담벼락과 같은 콘크리트 벽 뒤로 들어가게 되면 바(bar)가 나오고 그 앞으로 폴딩도어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 문을 열고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바다와 소나무 숲, 수공간을 감상할 수 있다. 바(bar) 양옆에는 식음 공간이 있어 다른 각도에서 다른 뷰를 보면서 식음을 즐길 수 있다. 내부에 기둥을 세워 지붕을 지탱하기보다는 벽체를 세워 지붕을 지탱하면서 그 벽으로 인해 공간을 구분 짓고, 다양한 시야를 보여주었다.
건축주는 100평 규모의 단층 건물을 요구하였고, 바다의 풍경을 대지로 끌어들이며 다른 카페와의 차별성을 두고 싶어 했다. 5m 폭의 좁고 긴 매스가 바다를 중심으로 감싸는 형태로 배치하였고 3 부분을 각지게 다듬어 각 공간에서 다른 시야를 보여주며 그 중심에는 수공간을 두어 하늘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카페와는 달리 이용자들의 시선을 외부로 이끌어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최소화된 장식과 절제된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단순히 건물을 한껏 뽐내지 않고 방문자들이 자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고, 빛과 물이라는 자연적인 요소를 콘크리트에 더해 콘크리트가 주는 차가운 물성을 따뜻하고, 생동감 있게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이는 마치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단순한 기하학적 공간 속에 빛, 바람, 물이라는 자연요소를 도입시키고 동시에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공용공간과 통로와 같은 건축적 장치를 삽입하여 내부 공간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는 그의 건축 기법이 떠오른 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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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레딧 : 이웃집 라이프 님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dbwls0791/22100079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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