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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국내)

카페 리베리베, 울산시, 2019

by nearby_arch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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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베리베

Cafe Liebeliebe

건 축 가 : PLS 건축사사무소

대지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1길 8

준공연도 : 2019

주요용도 : 제1종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1,618.00 ㎡ (약 489 평)

건축면적 : 319.97 ㎡ (약 96 평)

연 면 적 : 448.60 ㎡ (약 135 평)

규 모 : 지상 2 층

간절곶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곶으로,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다. 카페 리베리베는 간절곶 서쪽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카페이다. 카페 리베리베의 서쪽과 북쪽에는 마을이 있고 동쪽과 남쪽으로는 울창한 숲과 간절곶이 있어 바다와 더불어 아름다운 주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

카페 리베리베
카페 리베리베의 출입공간, 우측의 낮은 매스는 주거로 이용된다.

건축가는 바다에서 400m정도로 다소 떨어져있다는 것이 대지의 단점이라 판단했다. 대지가 바다를 조망하기에는 거리가 멀어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건물에 진입한 후 바다를 보기까지의 동선과 함께 건물의 내·외부 공간에서 보이는 바다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를 바랬다.

야외의 수공간과 휴게공간
카페리베리베의 수공간

그러한 고민의 결과로 대지를 3개의 시퀀스로 영역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시퀀스는 진입공간 두 번째 시퀀스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건축 공간, 세 번째 시퀀스는 자연을 만나는 외부 공간이다. 따라서 건축영역을 매개체로 진입공간과 자연영역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계획되었다.

건축주는 주거를 겸한 카페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건축가는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의 명확한 구분을 위해 진입로 우측에 카페의 동선과 분리시켜 주거영역을 만들었다. 동일한 진입로에서 다른 출입동선을 만들어 카페의 동선과 구분시켰다.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의 분리를 위해 진입공간 쪽으로는 개구부가 없지만 중정과 천창을 활용해 하늘로 열린 내부공간을 가진 주거를 함께 계획했다.

진입로를 통해 들어오면 1층의 중정을 보며 카페의 카운터에 진입하게 된다. 카페는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중정을 감싸고 있으며 카운터를 지나 안쪽으로 가면 외부의 수공간으로 이어진다.

수공간은 카페의 메인진입로부터 연결되어 건물 뒷마당으로 연결된다. 수공간은 바다의 수평선과 일치하도록 구성하여 카페의 수공간과 바다 그리고 하늘의 경계를 모호하게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 내부에서 바라본 야외 테라스
2층 야외 테라스
2층 내부공간

카페 리베리베는 바다를 바로 보기에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다. 하지만 건물 내의 수공간을 활용하여 제한적인 오션뷰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그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 놓았다. 동선과 배치, 수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건축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카페이다.

이미지 크레딧 : https://blog.naver.com/usm96/22160909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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