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 문화 허브,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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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축 가 : 일신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대지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191(하단동)

준공연도 : 2017

주요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 29,900.00 ㎡ (약 9,033평)

건축면적 : 4,834.19 ㎡ (약 1,460평)

연 면 적 : 15,311.81 ㎡(약 4,625평)

규 모 : 지하 2층 ~ 지상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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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은 2017년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2008년 가칭 '부산 제2 시립미술관'이란 이름으로 건립추진 방침을 정하고 2013년 착공하여 2017년에 준공되었다. 부산현대미술관이 있는 을숙도는 부산시 사하구와 강서구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생태공원 섬이다. 두 자치구를 연결하는 2개의 대교인 낙동남로와 을숙도대교로가 을숙도와 부산을 연결한다. 현대미술관은 두 대교 중 낙동남로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부산현대미술관의 건립 목적은 부산시의 도시 규모와 인구에 비하여 미술관 등 부족한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미술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산 국제 비엔날레의 전시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건축 부지가 도심과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은 을숙도로 정해진 이유는 부산 신항 배후 국제 산업 물류도시 및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설 서부산권에 다목적 전시문화공간 활용 등 복합 예술 지원센터를 두어 향후 서부산 개발을 견인할 하나의 앵커시설로 삼으려는 의도 때문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의 전경

부산현대미술관은 정면 파사드는 1층 주출입구와 로비공간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수직정원화가 되어있다. 이는 설계 당시 계획된 입면이 아니었다. 설계 당시 건축가의 외관과 입면에 대한 의도는 그 자체로서 조형적이고 예술적인 오브제가 되는 것을 지양하고 섣부른 시도로 주변 자연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그 의도로 인해 부산현대미술관은 매끈한 벽면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밋밋한 외관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현대미술관 측은 프랑스의 식물학자인 패트릭 블랑에게 의뢰해 수직정원을 설치하였다.

부산현대미술관의 외관

건물은 도로에서 거리를 두고 뒤쪽에 배치되는 일반적인 관행과 달리 도로에 가깝게 배치되어 있다. 이는 을숙도의 지반 상황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고 건물 뒤쪽의 생태공원을 도로로부터 차단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건물은 저층의 여러 작은 매스로 분리되어 있다. 이 매스들은 로비, 전시공간, 지원시설, 교육 시설 등 기능에 의해 분리되어 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미술관이다. 지하 1층, 지상 1,2층은 로비, 전시공간과 지원시설, 지상 3층은 세미나실 및 체험실, 어린이 도서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현대미술관의 도면-월간 CONCEPT 156

부산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설치미술품

부산현대미술관은 현재 진행 중인 에코델타시티 사업과 국제물류도시 개발 등을 염두에 두고 지어진 문화시설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부산시 외곽에 있어 교통, 접근 등 여러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시간이 해결해 줄, 자연스럽게 없어질 그러한 문제로 인식하기 보다 다양한 전시 내용. 문화 프로그램들로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미술과 환경', '시간 여행사 타임워커' 등 총 4개의 현대미술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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