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포럼디자인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iF 디자인상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여러 분야의 수상작 중 현대자동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브랜드 ‘E-Pit’의 초고속 충전기가 최고 등급인 금상(Gold Winner)을 수상하는 등 올해 5개 부문에서 총 15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엄청난 영광을 누렸다.
‘E-PIT 초고속 충전기’는 ‘인간 중심(Human-Centered)’을 테마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높이 평가받아 1만여 출품작 중 75개에 주어지는 금상(Gold Winner)을 수상하며 전기차와 더불어 인프라 구축에서도 기술력과 디자인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Pit 초고속 충전기’는 올해 3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Winner)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로의 전환을 발빠르게 시도하면서 전기차 시대로의 본격적인 확장를 도모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월 23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E-pit'을 공개하면서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E-pit'은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아 전기차 전용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초고속 충전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을 목표로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계획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E-pit’는 전기차 이용 고객들을 위해 크게 3가지의 전략과 핵심서비스를 지향한다. (1) 빠르고‘Fast’, (2) 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3)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한다.
[Fast]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Easy & Convenient]
‘E-pit’ 충전소는 별도 조작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앤차지 (Plug & Charge)*’기능을 적용했다. 기존 여러 단계를 거쳐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월렛 (Digital Wallet)**’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충전사업자별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 ‘E-pit’ 충전소 만차 시 대기자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앱 대기표 발급 시스템인 ‘디지털 큐(Digital Queue)’ 서비스도 적용해 대기고객 편의성도 개선했다. 전기차 충전 고객 편의를 위해 충전기의 무겁고 뻣뻣한 케이블 사용성도 개선됐다. 자동 높낮이 조절, 회전 기능 및 보조 손잡이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더하고 충전기 손잡이에는 자동 살균 LED를 설치했다.
[Premium]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캐노피는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Contemporary Minimalism)을 디자인 컨셉으로 정제된 깔끔한 바디에 견고하면서도 순수(Pure)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 도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E-pit 브랜드의 시작을 알리면서, 2021년 4월 중순부터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개소할 계획을 밝히고, 이후 도심 내 주요 거점에 순차적으로 E-pit 충전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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