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삼청점, 서울시, 2019

블루보틀 삼청

Blue Bottle Coffee Samcheong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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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축 가 : Schemata Aechitects(Jo Nagasaka)

대지위치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76

준공연도 : 2019

대지면적 : 512.40 ㎡

건축면적 : 136.28 ㎡

연 면 적 : 360.44 ㎡

규 모 : 지하 1층 ~ 지상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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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 Company)은 독특하면서도 확고한 커피철학을 통해 전세계 커피시장에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기업이다. 흔히 '커피계의 애플'로 호평을 받고 있는 블루보틀은 일본에 이어 2018년 두번째로 한국으로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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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호점인 성수점을 시작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왔으며 그 해 7월 2호점인 삼청점을 오픈하여 그 인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2021년 2월 현재 국내에 총 6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오늘 다룰 건물은 2019년 7월 오픈한 '블루보틀 삼청점'이고 21년 2월 21일 방문하였다.

블루보틀 삼청점의 외부 전경

건물은 일본의 스케마타 아키텍트(대표 : 조 나가사카)가 설계를 진행하였다. 심플한 외관의 3층 규모 건물로 전면의 진입공간을 외부마당으로 조성하고 1층을 유리로 전면 개방하였다. 스타코 마감으로 보이는 넓은 흰색 벽면과 얇은 철제 프레임은 미니멀한 건물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밝은 벽면과 슬림한 철체프레임의 구성

매장의 1층은 베이커리, 원두, MD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쇼룸으로 계획되었고, 전면 유리로 계획되어 개방성을 높이고, 내부공간이 외부공간까지 확장되도록 연출 되었다.

2층은 주문한 커피를 픽업하는 공간으로 블루보틀의 특징 중 하나인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드립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3층은 더욱 정적인 공간으로 바(Bar)형태의 긴 테이블이 배치되고, 외부 테라스가 함께 조성되어있다.

건물 전면의 유리를 적극 활용하여 개방성을 높였다.

이 건물은 층별로 모두 다른 방향으로 창이 개방 및 강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가 1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이 계속해서 달라질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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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건물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는 주문,픽업,테이블 이동 등의 과정으로 1층에서 2,3층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각각 다른 풍경을 개방된 유리창을 통해 만나게 된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북악산, 인왕산, 국립현대미술관, 북촌한옥마을 등 훌륭한 주변환경을 활용하며, 이용자들은 각 층에서 더욱 다양한 경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건물 전면의 수직창을 통해 맞은편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보인다.

1층의 'ㄱ'의 돌음계단을 통해 건물 우측면이 개방된다.

2층에서 건물이 개방되는 면이 90도 바뀌게 되고, 2층에서 개방된 창을 통해 북촌한옥마을의 풍경이 펼쳐진다.

3층은 비교적 정적인 분위기로, 다시 건물이 개방되는 면이 90도 돌아가며 건물 배면의 인왕산,북악산의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3층에서 나갈 수 있는 외부 테라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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